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모교인 서울 성북구 대광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대광초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굿즈 등을 파는 행사가 열렸다. 2022.4.9 독자제공/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2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이 잡혔다”며 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 계획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달라고 직접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을 당시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초청 여부에 대해서도 “원래 전직 대통령은 오시게 돼 있다. (초청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12일 박 전 대통령이 윤 당선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문재인 정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엔 박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다. 또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장 3명을 모두 형사처벌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인 언급은 최대한 삼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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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05:16:40
두분 만나시면 네탓 내탓과거를 회상하시지말고오직나라와 국민을위해 진정한 마음으로 두분이서 위로와 격려로 합심 단결하시길 바랍니다.그래야 좌익들패거리들의 횡포 을막고 나라와 국민을 구원하는 길임을 또 보수애국국민의 명령임을 깊이고뇌하시길 바라고두분의 무궁한영광기원드립니다
2022-04-11 05:17:11
사과도 통 크게 해라.
2022-04-11 08:34:45
박근혜 전대통령 명예회복 약속 부탁합니다. 솔직히 문제인 부부에 비한다면 청렴결백하지 않읍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힌 정치인에 배신당하고.. 좌파정치인과 그동조자들 그리고 법이 아닌 여론에 의한 심각한 누명과 오명을 풀어 드릴 때가 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