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윤심? 등떠밀려 나올 만큼 난 무모하지 않아…尹, 모든 이에게 덕담”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1일 08시 20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에 공천 신청한 김은혜 의원(왼쪽)과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경기도지사에 공천 신청한 김은혜 의원(왼쪽)과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것이 ‘윤심’ 때문 아닌가라는 말에 “이런 큰 선거에 등떠밀려 나올 만큼 제가 무모하지도, 정치적으로 미숙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펄쩍 뛰었다.

김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유승민 전 대표에겐 ‘경기도 연고가 없다’, 저에겐 이런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심’이라는 말 자체가 흠집을 내려는 민주당의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경기지사에 내 보내기 위해 처음부터 (당선인) 대변인을 맡기지는 않았겠죠”라며 윤 당선인이 경기지사 후보로 눈여겨봤다며 대변인 자리를 줬겠느냐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출마에 대해 당선인이 어떤 덕담을 했는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기왕 결심했으니 열심히 하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알고보니 다른 분들에게 하신 말씀과 거의 비슷하더라”고 답했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달 31일 출마 사실을 (윤 당선인에게) 알렸더니 ‘응원한다’라는 덕담을 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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