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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항모 ‘링컨’ 이번 주 동해 온다… 대북 경고 메시지
뉴스1
업데이트
2022-04-11 18:01
2022년 4월 11일 18시 01분
입력
2022-04-11 18:00
2022년 4월 11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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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F-35C ‘라이트닝2’ 스텔스 전투기가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로부터 이륙하고 있다. (미 해군 7함대 트위터) © 뉴스1
미국 해군의 ‘니미츠’급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번 주 동해에서 훈련한다.
11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남중국해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링컨’ 항모 전단은 오는 15일을 전후로 동해 공해상으로 진입해 훈련 및 작전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링컨 항모는 특히 이 기간 동해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와 각각 한미, 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 항모 전단의 동해 진입은 2017년 11월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링컨 항모의 이번 동해 훈련엔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데 이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 복구 정황까지 노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경고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관측통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과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등을 전후로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하는 링컨 항모는 지난달엔 함재기 F-35C ‘라이트닝2’ 스텔스 전투기 등을 한반도 서해상으로 출격시키는 장거리 비행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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