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오는 5월10일 청와대 개방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청와대 개방 의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채널 역할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홈페이지는 Δ개방의 의미를 담은 ‘윤석열 당선인 메시지’ Δ역사·주요시설·경내 유적 현황을 알려주는 ‘청와대 소개’ Δ개방행사 프로그램·함께 가볼 만한 장소 등을 설명하는 ‘행사’ Δ등산로 개방 취지·등산 코스 등을 안내하는 ‘등산로’ Δ공지사항·사진·영상·자주 하는 질문 코너가 있는 ‘국민 소통’ Δ청와대 활용 국민 아이디어 접수·관람 후기 작성 등이 가능한 ‘내가 만드는 청와대’ 등으로 구성된다.
청와대이전TF는 ‘내가 만드는 청와대’를 통해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들을 예정이다. 아이디어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5월22일까지다.
청와대 개방행사, 프로그램, 관람방식 등을 담은 ‘행사’ 메뉴와 새롭게 개방되는 등산코스를 알려주는 ‘등산로’ 메뉴는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외국인에게 청와대 개방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코리아넷과 연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0개국으로 제공한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청와대 개방 직후 몰리는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을 통한 방문자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인수위는 청와대 내부 시설 정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고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개방 초기 제한된 인원만을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안이 확정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네이버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메신저·토스 애플리케이션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청와대 관광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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