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종원 대전시의원(54)이 14일 ‘동고동락 구청장’을 표방하며 6·1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중구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더 큰 길, 더 옳은 길로 나서는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중구는 점점 위기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어 이대로 과거의 틀에만 갇혀 머뭇거린다면 지금의 위기는 되돌릴 수 없는 위험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에서 치열하게 일하면서 만든 실력으로 중구의 선장이 돼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재도약의 미래를 만들 완벽한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중구민의 원하는 중구, 진심으로 동고동락하는 실력 있는 구청장이 있다면 중구의 도약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Δ중풍·치매·독거노인 관련 지업사업 추진 Δ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Δ중앙로~대고오거리~테미오래~보문산오거리~베이스볼 드림파크 구간 숨결거리 조성 Δ교육청 연계 직업체험·진로교육 지원센터 운영 Δ지역기업 원스톱지원센터 설립 Δ주민불편 신문고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의원은 충남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이상민 국회의원 보좌관, 8대 전반기 대전시의회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로써 민주당에선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송덕헌 전 염홍철 대전시장 비서실장, 전병용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재승 전 중구부구청장, 홍종원 대전시의원, 육상래 중구의회 부의장 등 6명이 중구청장 공천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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