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규 울산교육감 후보 “국공립·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4일 15시 42분


장평규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 뉴스1
장평규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 뉴스1
장평규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공립·사립유치원 차별없는 무상교육’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학부모 부담이 없는 국공립유치원만 선호하는 현상이 깊어지면서 학부모 부담이 큰 사립유치원은 원생의 급감을 넘어 폐원 위기에 있다”며 “유아교육법 제24조의 2항에 ‘무상으로 실시하는 유아교육에 드는 비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되 유아의 보호자에게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현실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립이든 국공립이든 유아교육 비용은 모두 학부모에게 지급하라는 것이 유아교육법 24조 무상교육에 대한 명령이며 ‘완전 무상이 아닌 경우에도 부모 부담금은 공사립 여부와 무관하게 동일해야 한다’는 조항”이라며 “이 차액의 부담금을 덜어 줘야만이 학부모도 살고 존폐의 위기에 있는 사립유치원도 살릴 수 있으며 과도하게 몰려 있는 국공립 쏠림현상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또 “학생들에게 좌편향적 사고는 물론 성에 대한 인식을 왜곡 시키고 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민주시민 교육 폐지 및 노동인권조례 수정보완’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장 후보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민주시민교육은 이론과 실천, 지식과 가치, 태도 사이의 불일치, 정치교육으로 도구화되고 정치에 종속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장 후보는 이날 1차 공약으로 울산형 교육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체육복 무상 제공 등을 약속했다.

(울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