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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18~22일 방한…尹인수위 접촉 주목
뉴스1
업데이트
2022-04-15 05:48
2022년 4월 15일 05시 48분
입력
2022-04-15 05:47
2022년 4월 15일 0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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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2022.4.5/뉴스1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가 이같은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의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방한에는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동행한다.
국무부는 두 사람의 방한에 대해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진전을 추구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차기 정부 인사들까지 두루 만나며 새 정부와의 대북 대응 방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일 미 워싱턴DC에서 방미한 노 본부장과 회동했을 때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노 본부장은 물론 인수위팀과도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이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에서 양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한 역내 억지력 강화, 새로운 대북 결의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미일 및 한미일간 긴밀한 협력 지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대표의 방한에 대해 “이것은 김 대표가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가져온 정례적인 관여의 일환이며, 일본측과의 정례적인 관여와도 유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과의 통화사실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제기되는 도전에 대해 일본 및 한국과 1차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하와이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김 대표가 방한 기간 중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김 대표가)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어떤 계획도 알고 있지 않다”면서 김 대표는 방한 기간에 한국의 카운터파트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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