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은 세월호 참사 8주기인 오는 16일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의 메시지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밝혔듯 윤석열 당선인은 사회적 참사, 국가안전 문제 붕괴 등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새로이 들어서게 되면 이런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열흘 앞둔 지난 6일 인수위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완수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윤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수사했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의 재수사 당시 검찰총장이었기에 피해자들의 희생과 고통에 대해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인정과 사과에 기초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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