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에게 ‘자리’ 약속받고 내가 후보 사퇴?…거짓말, 속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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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0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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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김재원·홍준표·유영하 예비후보(왼쪽부터)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김재원·홍준표·유영하 예비후보(왼쪽부터)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김재원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사퇴한다는 헛소문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외치고 나섰다.

김 후보는 19일 “‘김재원 후보가 어제 밤 서울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만나 중앙의 요직에 임명받기로 하고 대구시장 후보를 사퇴하기로 했다, 후보자 토론 이후 김재원과 유영하 후보가 만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라는 카톡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메시지가 언론인을 중심으로 돌고 있고 자신에게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모두 거짓이며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발 헛소리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누군가 자신이 나가떨어지도록 교묘하게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발끈했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놓고 홍준표 의원, 유영하 변호사와 경쟁 중인 김 후보는 앞서가는 홍 의원을 잡기 위해 유 변호사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의했다.

‘여론 50%+당원 50%’로 단일후보를 정하자는 김 후보 제의에 유 변호사가 시기상 어려움이 있다며 난색을 표시해, 단일화 협상이 깨졌다.

이후 각자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장 후보는 오는 23일 결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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