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이재명 고문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민들도 지난 대선 패배 후 지나치게 이른 정치행보에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간 경기도에 사는 성인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고문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찬반을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7.5%(매우 반대 42.2%, 반대하는 편 15.3%)으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5%(매우 찬성 25.6%, 찬성하는 편 11.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0%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