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만금 보며 호남행 “새만금 마스터플랜 위해 현장의견 청취”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0일 12시 44분


두 번째 지역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고 “국가는 물론 지역 민생에 힘을 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마스터플랜을 위해 현장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항공기에서 새만금 일대를 내려다보며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의 현황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양 청장은 “서울시 면적의 2/3인 세계 최대 간척 사업지인 새만금에 국제 투자유치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등 지원이 이뤄지면 두바이, 홍콩 같은 세계적 관광지구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 2월12일 ‘열정열차’를 타고 전주역을 찾아 “새만금을 메가시티로 조성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허브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지난해 6월 전북 김제 새만금 사업현장을 찾아 “국가적 중요 사업인만큼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북 전주와 광주, 전남 영암의 산업 현장 등을 차례로 살필 예정이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일정을 ‘약속과 민생의 행보’라고 명명하며 “‘당선 후 찾아뵙겠다’는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 민생 현주소를 직접 곁에서 돌아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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