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후 8시 26분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았다.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방명록에 ‘의료인으로서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와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과 함께 30여 분을 머물렀다. 안 위원장은 장례식장 밖까지 나와 빈소를 떠나는 윤 당선인을 배웅했다.
안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아버님이 1930년 생으로 건강하셨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 가셨다. 아버님 모교여서 모시고 왔고 여기에서 상을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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