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는 오전 7시~오후 7시 방침
하루 6차례 3만9000명 방문 가능
홈피 개설… 활용방안 아이디어 모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 당일인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20일 경찰청 대통령 집무실 이전 태스크포스(TF),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양측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청와대를 개방하기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할 방침이지만 첫날의 경우 사전 준비 등을 이유로 개방 시간을 3시간 늦추기로 잠정 결정했다.
경찰청과 인수위는 관람 인원의 경우 한 차례에 최대 6500명씩 두 시간의 간격을 두고 관람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하루에 최대 여섯 차례, 총 3만9000명이 청와대를 둘러볼 수 있게 된다.
1차 개방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이다. 관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최근 개방된 북악산 남쪽 탐방로도 청와대 개방 시간에 맞춰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는 청와대 개방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www.opencheongwadae.kr 또는 www.청와대개방.kr)를 개설했다. 다음 달 22일까지 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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