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확정과 관련해 “반드시 승리해 불공정과 기득권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2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정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를 만들어 갑시다’라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은혜 후보로 결정됐다. 축하한다”며 “민주당의 경기지사 경선도 곧 마무리될 것이다. 민주당의 여러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본선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지사는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발목잡기와 네거티브뿐인 정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겨루는 정책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총리는 “이번 선거는 기득권을 유지하는 세력과 기득권을 깨면서 개혁하려는 세력의 대결이고, 정치 보복 세력과 민생 실용 개혁 세력의 대결”이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 공정과 상식이 불공정과 기득권을 이기겠다. 예상되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 독단, 독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글을 마치며 “일 잘하는 후보 김동연이 변화의 중심,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당원과 도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4인(김동연·안민석·염태영·조정식) 경선을 진행하는 민주당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경선투표에 돌입했다.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 경선룰을 정했다. 1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27~30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경기지사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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