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의용군으로 참여한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일 뿐 누가 사망했는지, 사망자가 우리 국민인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아 현재 확인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약 2주 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정부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입국해 현재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이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 등으로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는바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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