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대통령·손석희 대담은 최고 수준, 비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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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5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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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앵커의 대담 촬영 현장.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앵커의 대담 촬영 현장.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갈무리
25일 방영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앵커의 대담을 현장에서 지켜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담이었다”고 치켜세웠다.

탁 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손석희 앵커의 질문은 에둘러가는 법이 없었고 곧바로 대통령께 직진이었다. 대통령의 대답 또한 멈칫거림이 없었다. 직진으로 다가온 질문 앞으로 망설이지 않고 달려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대담은 예의를 지키되 양보는 없었고,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되 권위 앞에서 비겁하지 않았다”면서 “인식과 논리, 추론과 근거, 수치와 체감이 서로 부딪혔다”고 전했다.

그는 “25일, 26일 저녁, 시청자들은 퇴임을 앞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의 대한민국 19대 대통령과 방송을 떠났지만 여전히 신뢰받는 언론인 1위인 뉴스 앵커의 대담을 볼 수 있다”면서 “대담의 내용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담이었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에서 손 전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JTBC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예고편에서 문 대통령은 민주당의 대통령선거 패배 요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 대통령 지키기’ 논쟁,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 등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방송은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JTBC에서 2부작으로 제작·편성되며 25일~26일 오후 8시 50분부터 80분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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