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한덕수 청문회 오후에도 못열려…민주 “오늘 속개 힘들다”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5일 14시 43분


주호영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5/뉴스1 © News1
주호영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5/뉴스1 © News1
25일 오전 시작 39분만에 정회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날 오후에도 속개되지 못하고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무총리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사 협의를 가졌지만 ‘자료 제출’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청문회를 속개하려던 국민의힘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속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 (이날 안에) 속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지만 강병원 의원은 “(국민의힘 측과) 오후에 한 번 더 보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오늘 안에 속개가 힘들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엔 “아무래도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여야는 간사 간 협의는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위원들이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강병원 의원만 참석해 한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을 비판한 뒤 퇴장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들은 ‘반쪽 청문회’를 이어가다 개회 39분 만인 10시39분 정회를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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