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돈 없어 백신개발 못한다는 말 없게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6일 03시 00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최태원 회장과 당선후 4번째 만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기 성남시 본사를 찾아 ‘백신주권 행보’에 나섰다.

윤 당선인은 이날 백신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한 뒤 “돈이 없어서 백신 개발을 못 한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정부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실에 엄청난 국가 잠재력과 미래 먹거리, 우리나라 경제·보건 안보가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16개 임상 기관과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결과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면 한국은 ‘백신주권’을 일부 확보하게 된다.

이날 방문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했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최 회장을 직접 만난 것은 경제6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 서울국제포럼(SFIA),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尹#백신개발#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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