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중재안 수용 못해…강행시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 사용”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6일 17시 25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6/뉴스1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6/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강행 처리에 맞서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강행 처리하면 필리버스터 등 모든 절차적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게 오늘 의원총회의 결과”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법에 대해서 비록 여야가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했지만 국민의 반대가 심하다”며 “국민 뜻을 받드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국민이 수용하지 못 하는 중재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가장 비판하는 선거·공직자범죄가 포함되지 않는 한 합의 처리를 못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이 대응 투쟁에 모두가 함께하겠다는게 의원총회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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