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탁현민, 文 대통령 사냥개 자처…조용히 잊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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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7일 16시 18분


(왼쪽부터) 김근식 경남대 교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왼쪽부터) 김근식 경남대 교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국민의힘 전략비전실장을 지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사람 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사라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임기 내내 의전비서관 타이틀 달고 쇼 담당으로 행사 연출하더니 퇴임 후에는 문 대통령 경호하는 호위무사를 하려는 건가”라며 “쇼 연출자에서 이제 경호원이라도 되려는 건가. 물어버리겠다니, 문 대통령 곁을 지키는 사냥개라도 자처하는 건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전비서관 그만두고 나오면 제발 국민들 짜증 나게 말고 조용히 잊히기를 바란다”며 “문 대통령은 잊혀진다고 될 일이 아니고 퇴임 후 역사의 평가에 겸손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문 대통령이 아니라 탁 비서관이 잊혀져야 한다”며 “개처럼 물지 마시고 없는 사람처럼 잊히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탁 비서관은 “대통령은 잊혀 지려고 엄청나게 노력할 것이다. 대통령께서 퇴임한 후에는 정말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며 “(이런 대통령을) 퇴임 후 걸고넘어진다면 물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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