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최상목 경제수석…정통 경제관료 출신, 원희룡·나경원과 과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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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일 14시 54분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3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당선인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3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당선인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60, 전 기획재정부 차관)가 1일 새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국정농단이 터지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 공직에 기용되지 못했다가 이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의 경제1분과 간사로 중책을 맡으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거시경제 정책을 세운 경제1분과 간사에서 경제수석으로 직행하면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 내정자는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최 내정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조해진 의원,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법대 동기다.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으면서 규제개혁과 투자자보호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자본시장법 제정실무를 총괄하며 법 산파 역할을 했다.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부총리 정책협력실장 등 정책 라인을 두루 거치며 정책통으로 거듭났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시절엔 공직에서 역할 없이 지내다가 2020년 농협대 총장을 맡았다.

재정부 재직 당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통합법) 수립에 기여하며 국내 금융산업 발전과 투자자보호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Δ서울 용산(1963년생) Δ서울 오산고 Δ서울대 법학과-서울대 행정학 석사-美코넬대 경제학 박사 Δ행정고시 29회 Δ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 Δ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Δ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실무위원 Δ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Δ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 Δ기획재정부 제1차관 Δ농협대 총장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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