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3일 오전 11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정과제는 6대 추진 방향과 110개 세부 수행 과제로 정해졌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일 종로구 인수위 브리핑에서 안 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6주간 각 분과별로 취합돼 조정된 국정 과제를 내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발표 1시간 전에 우선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비전을 내세워 ▲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 ▲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차기 정부 6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국정 목표는 대부분 유지됐지만, 외교·안보 분야에 한정됐던 ‘글로벌 중추 국가’ 파트는 경제까지 포괄적으로 확대됐다. 지방시대와 관련한 내용은 인수위 지방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현장 방문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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