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용태, 정호영에 “국민 눈초리 좋지 않아…냉정하게 봐야”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3일 09시 54분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결정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사퇴로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니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사회 지도층 인사 중 한 사람으로서 잘 소명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초대 내각과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초리도 여전히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정 후보자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 하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수차례 촉구했다.

그는 전날(2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장관 자리가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정 후보자 병원장 재직 시절 자녀가 연관 의과대학에 편입을 한 것만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이해충돌의 의혹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5년간 저희가 조국 사태라든지 문재인 정권을 향했던 공정과 상식의 잣대와 맞느냐에 대한 질문”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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