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민주-국힘 유사정책 많아…협치 위해 구두 닳도록 뛰겠다”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3일 11시 54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책 중에 유사점을 가진 정책이 많다”며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일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협치’에 대한 질문에 “협치를 위해 구두가 닳도록 뛰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할 수 있는 것부터 (협치를) 시작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정책에 있어서의 협치”라며 “(민주당과) 기본적인 비전은 같지만 방법론을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치) 추진 과정에서 정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정말 협조하고 일이 잘 됐을 때 성과를 나누고 국민 앞에서 상대방을 격려해주고 인정하는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무엇이든지 어디로 집중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조화를 우리는 전국적인 균형이 필요하다”며 “산업과 인구 등 여러 가지 분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중요한 포인트는 교육에 있어서 균형발전”이라며 “교육 다양성의 기초 위에서 좋은 대학을 갖고 산업이 발전해 기업과 인구가 집중하는 지역을 여러 개 만듦으로써 지역균형을 높이면 총요소생산성을 높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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