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 회담에 대한 견제를 시작했다. 북한은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굴종하고 있다며 한미 간 이간질을 시도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6일 “윤석열과 그 세력은 한미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서울에 날아든 미국 측 실무자들과 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협의하고는 ‘역대 대통령들 중 취임 후 가장 빠른 한미 정상 회담이 될 것’이라고 떠들었는가 하면 한갓 미 행정부의 차관보급에 불과한 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머리를 조아리며 추하게 놀아대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특히 윤석열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 합동 군사 연습 확대, 대북 압박 공조 강화 등을 떠벌이면서 이번 한미 정상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 선정에서도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 데 급급하며 비굴하게 놀아댔다”고 윤 당선인을 공격했다.
이 매체는 “역대 남조선의 집권자들 치고 미국을 하내비(할아비)처럼 섬기지 않는 자가 없었지만 윤석열 일당처럼 취임 전부터 사대 굴종에 환장해 바지까지 벗어 주며 상전의 발바닥을 핥느라 정신없이 헤덤벼 치는 쓸개 빠진 추물들은 보다 보다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메아리는 그러면서 “윤석열 패당은 민족 자주 의식이란 꼬물만큼도 없이 외세 의존에 미쳐 돌아가다가 차례질 것은 온 민족의 저주와 비참한 파멸뿐이라는 것을 똑바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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