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5% 尹 긍정평가 41%…민주 41% 국민의힘 40% [갤럽]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6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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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5.2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5.2 청와대사진기자단
퇴임(9일)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임기 5년 중 마지막 분기(2022년 1~3월)의 평균 지지율은 42%로, 직선제 부활 이후 역대 대통령들 중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이 3, 4일 실시한 5월 1주차 여론조사(전국 1000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은 45%로 나타났다. 30, 40대 지지율이 각각 51%, 5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의 5년 재임 기간 평균 지지율은 52%였다.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84%)이고, 가장 낮았던 때는 부동산 민심이 바닥 수준으로 나빴던 2021년 4월(29%)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1%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40%)은 변동이 없었다. 정의당은 3%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로, 한국갤럽이 당선 이후 관련 조사를 시작한 4월 2주차 이래 가장 가장 낮았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는 4월 2주차에는 50%를 기록했다. 반면 윤 당선인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윤 당선인 직무 관련 부정 평가 이유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3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인사’(15%), ‘공약 실천 미흡’(10%) 등이 뒤를 이었다. 결국 졸속 이전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에 최근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등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논란 등이 누적되면서 윤 당선인에 대한 부정 평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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