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조국 일가 표적 수사 비판에 “법과 원칙대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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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7일 15시 39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5/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5/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표적 수사 비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답변서에 “현재 일부 사건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 장관 후보자 입장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내며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지휘 라인의 일원으로 수사에 참여한 바 있다.

한 후보자는 또 ‘조국 전 장관이 추진해 개정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지적에 대해 “형사사건공개금지규정 운영 과정에서 공개범위 축소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검찰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의 여러 의견을 경청해 국민의 알권리와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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