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멘토 그룹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평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참모형이었던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은 지도자형이라는 점을 들었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 왔다는 신 변호사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정부 5년은 다른 건 몰라도 문재인 정부와 이거 하나는 다를 것이다고 확신하는 부분이 있는지”를 묻자 “편견일지 몰라도 지난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문재인 정부 모두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신 변호사는 “지난 10년간 박근혜씨, 문재인 대통령은 지도자형 리더가 아니라 참모형이었다”며 “국민들은 조금은 무능했던 리더십에 대한 반성으로 강한 리더십을 가진 존재 출현을 바랐고 그런 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십을 우리 앞에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일반적 평가와 달리 “청와대를 탈출한 것은 아주 잘한 일로 청와대를 나와 집무실을 이전한 것은 앞으로 역사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 변호사는 야당이 낙마를 벼르고 있는 한덕수 총리 후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조언을 부탁받자 “정호영 후보자는 훌륭한 점이 많고 두 분 자제들도 뛰어난 자질을 가졌지만 집단 내부 연고주의, 온정주의에 오염되지 않고 모든 과정이 깨끗하게 진행되었을까 라는 점에선 의구심을 갖는다”고 했다.
한 총리 후보, 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부적절’ 딱지를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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