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尹옆자리 당연히 김건희…두 전직 文과 朴, 인사 나눌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10일 09시 39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식 준비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식 준비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이도훈 ‘대통령 취임식’ 총괄 감독이 예상했다.

별도의 시간을 특별히 갖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것.

이 감독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옆에 착석하는가”라고 묻자 “당연하다”며 윤 당선인 부부가 나란히 앉도록 좌석 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위치에 대해선 “국가의전상 전직 대통령이시기에 당연히 그에 준하는 좌석이라든지 예우를 갖추고 있다”라며 “가운데 정도에 앉게 될 것이며 들어올 때나 퇴장할 때 전직대통령 예우를 다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사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눌지 여부에 대해 이 감독은 “취임식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다 사람이 하는 것이며 일반인들도 인사하고 헤어질 때 인사하고 그렇게 한다”라면서 “특별한 것보다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니까 좋은 분위기로 서로 보시겠죠”라며 인사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취임식 축하무대에 유명 스타가 등장하지 않는 건 ‘캐스팅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이 감독은 “연예인들도 초반에 잠깐 접촉했다”라며 “다들 영광인 자리인데 실패할 게 있겠는가”라며 ‘평범한 국민 위주’를 원하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스타를 세우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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