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답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답변보다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답변(48.2%)이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답변(38.6%)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당의 승부처인 서울(국민의힘 후보 선출 45.2%, 민주당 후보 선출 42.2%)과 경기·인천(47.5%, 40.2%) 등 수도권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를 뽑고자 하는 의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부산·울산·경남(55.6%, 31.1%), 강원·제주(55.8%, 31.7%), 대구·경북(59.5%, 25.1%), 대전·충청·세종(53.7%, 36.0%) 등 광주·전라(24.5%, 57.5%)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선호도가 높았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방향에 대해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75.0%)는 응답이 중국과의 관계 강화(12.9%)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48.2%)이 반대(41.4%)보다 소폭 높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전반적 삶의 질이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나아질 것’ 44.9%, ‘나빠질 것’ 38.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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