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미니총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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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2일 07시 16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 선거일을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오늘(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지방선거와 7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31일까지다. 22일에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발송되고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간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3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후 흐름을 정하는 풍향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안정론’을,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거대 야당의 존재감을 더욱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궐 선거에는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후보자들의 출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니총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 선언을 한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지역구뿐 아니라 당의 전체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경기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 대부분은 이날 공식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직접 후보 등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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