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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러시아 국제무대 퇴출 비난…“대응 더 강경해질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2 17:57
2022년 5월 12일 17시 57분
입력
2022-05-12 17:57
2022년 5월 12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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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유엔 세계관광기구, 인권이사회 퇴출과 외교관 추방 조치 등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서방을 비난했다.
12일 북한 외무성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발단으로 시작된 미국을 괴수로 하는 서방 세력 사이 전면 대결전이 국제기구들까지 번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자아낸다”고 밝혔다.
먼저 북한 외무성은 러시아의 세계관광기구 퇴출을 ‘대표적 실례’라며 그 배경으로 “미국과 서방의 사촉”을 언급했다.
또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사상 최대의 제재 압박을 러시아에 가하는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고립시킬 흉심 밑에 4월 초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성원국 자격 정지 결의를 강압 통과시켰다”고 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G20, 세계무역기구에서도 러시아를 축출해야 한다고 청을 돋우고 있다”며 “해외 대표부들에서 사업 중인 400여 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경쟁적으로 추방하면서 반러 대결 광증을 고취 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 입장과 맞대응 조치를 언급하고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이용해 악랄한 반러 고립 압박 정책에 매달릴수록 러시아의 대응은 더 강경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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