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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전선 연결…핵실험 임박 징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3 15:23
2022년 5월 13일 15시 23분
입력
2022-05-13 15:22
2022년 5월 13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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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갱도 쪽으로 연결된 전선이 등장했다. 핵 실험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13일 “지난달 27일부터 나타난 전선은 이제 3번 갱도 입구까지 확장됐다”며 “새 장비도 입구 쪽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원 시설 지붕 공사가 마무리됐다”며 “갱도와 지휘소 주변 차량 활동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선 설치는 핵 실험을 위한 준비 절차 중 하나다.
핵 기술 전문가인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에 따르면 핵 실험 순서는 갱도 굴착과 환기, 핵탄 안장과 측정 장치 부설, 외부 측정 장소와의 케이블 연결, 갱도 다시 메우기 등이다.
핵 실험 날짜가 정해지면 이후 상부 보고와 승인을 받고 지휘 통제 인력 도착, 현장 인력 대피와 비상 대기, 케이블 전원 연결, 폭파, 시료 채취 인력 진입, 현장 파악과 통제 등 순으로 실험이 이뤄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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