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北 도발 잇따르지만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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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3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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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북한 도발이 잇따르지만 군 장병 여러분들의 충철한 사기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뱍 의장은 이날 오전 백령도에 도착해 빨간색의 해병대 이름표를 단 군복으로 환복하고 제6여단 인근에 마련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다.

박 의장은 이후 전방관측소(OP)에 올라 위문금을 전달했다. 그는 “이곳이 있어 우리 안보와 국민의 안전, 그리고 재산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다”며 “국회도 장병들의 안전과 생활 개선을 위해 예산과 법률로써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이동하면서 만난 모든 장병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또 이날 장병들에게 점심으로 치킨을 쏘며 “가족들과 떨어져 고생하고 가끔은 외로울 때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박 의장은 이후 장병들의 전투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여러분들의 신념에 가득 찬 눈빛을 보니 안심이 되고 든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 생활을 가장 오래한 장병에게 자신이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박 의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를 탑승했다.

(백령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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