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프랑스 에꼴 42+구글캠퍼스 혁신캠퍼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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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8일 13시 31분


안철수 후보가 특목고 설립 등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 News1
안철수 후보가 특목고 설립 등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 News1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분당과 판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프랑스의 ‘에꼴 42’와 스타트업의 메카인 구글캠퍼스를 융합한 형태의 혁신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주민이 원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18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특목고 설치 등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연마한 학문과 다양한 경험으로 창의력이 풍부한 미래기술 핵심 인재들을 분당·판교에서 길러내고 싶다”며 “분당·판교를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특구로 만들고, 그에 걸맞는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특목고를 설치하는 일, 저 안철수만이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가 언급한 유휴부지는 삼평동 725, 백현동 567, 운중동 902, 판교동 578·493 등 5필지 5만9000여㎡다.

이 가운데 판교동 493는 특목고 부지였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정책방향이 ‘수월성 교육’에서 ‘평등화 교육’으로 바뀌면서 특목고 설립 추진이 중단돼 17년간 유휴부지로 남아있다.

성남시는 올해 연구용역을 거쳐 이들 유휴부지 5곳에 복합문화커뮤니티, 공유오피스시설, 성남미래꿈놀이터 등 공공편의시설을 설립하기로 결론냈다.

안철수 후보는 “원래 계획대로 특목고를 설립한다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어 분당·판교를 중심으로 100만 미래도시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평등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수월성 교육과 평등화 교육은 둘 다 필요하다. 주요 선진국들도 수월성 교육 비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수월성 교육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교육도 강화하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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