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1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20일)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상식에 따라서 잘 처리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 표결과 관련해 야당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표결과 관련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거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로 향하는 특별열차 안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환담을 하면서 “(야당에서) 당연히 인준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한 후보자 인준이 불발될 경우 당분간 ‘총리 대행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한미정상회담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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