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의 정당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은 26%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국민의힘 후보를, 26%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그 뒤로 정의당 후보 2%, 그 외 다른 정당 후보 2%이다. 지지정당 없다는 20%, 모름·무응답은 10%로 각각 조사됐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이 총 30%로 집계되면서 사실상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6·1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3%,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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