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양 바꾸려면 큰 일꾼 필요…판교처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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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5일 16시 20분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계양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려면 큰 일꾼이 필요하다”며 “판교처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양을 선거는 25년 계양사람으로 승부하는 ‘지역연고론자’와 검증된 성과로 승부하는 ‘능력론자’의 대결”이라며 자신을 후자라고 시사했다.

이 후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키고, 성남시를 8년 만에 경기도를 3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만들었던 것처럼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계양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 두 세력 간의 균형을 이뤄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정치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기회”라며 “연고가 아닌 능력을 선택해달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분노를 투지로 바꿀 수 있다면 반드시 이긴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가 경쟁자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의 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응답률 10.2%)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는 각각 45.5%, 44.3%로 집계됐다. 이들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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