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6 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당 쇄신안에 대해 “여러 루트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당 쇄신안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24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까지 당 쇄신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호중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박 위원장의 쇄신안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 ‘개인 의견’이라고 부인해 쇄신안 발표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 위원장은 이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이라고 당 쇄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최강욱 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관련 결정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침묵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인터뷰에서 최 의원의 징계가 늦어진 데 대해 “비록 윤리심판원에 공이 넘어간 상태지만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필요하다면 주어진 비상징계권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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