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4∼25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45.0%, 김동연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김은혜와 김동연 후보 간 격차는 7.6%포인트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23∼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9%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31.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1.7%였다.
아울러 24~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6.1%로 박남춘 민주당 후보(37.2%)를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그 뒤로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3.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서울 12.1%, 경기 11.9%, 인천 13.1%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서울 ±3.1%포인트, 경기 ±3.1%포인트, 인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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