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5 여론조사]
부정평가 경기 31% 인천 29%
40대선 부정응답이 긍정보다 많아
내각인선 ‘긍정’ 경기 43% 인천 4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인천, 경기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인천 유권자들은 긍정 53.5%, 부정 29.1%로 답했다. 경기에선 긍정과 부정 응답이 각각 54.2%, 30.6%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인천, 경기 모두 40대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많았다. 40대는 3·9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었다.
윤 대통령의 1기 내각 인선에 대해서도 인천, 경기 모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다만 국정 운영 평가와 달리 두 지역 다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지 못했다. 인천은 긍정 평가가 45.0%, 부정 평가가 33.0%로 나타났다. 경기의 경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2.8%, 34.5%로 집계됐다.
이번 6·1지방선거 성격에 대한 질문에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인천에선 46.8%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31.8%)보다 15.0%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경기에서도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4%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31.6%)보다 16.8%포인트 많았다. 또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인천 76.6%, 경기 7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4, 25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인천 804명, 경기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으로 표본오차는 인천, 경기 각각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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