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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美 독자 대북제재, ‘北미사일 대응엔 압박 긴요’ 입장 반영”
뉴스1
업데이트
2022-05-28 00:20
2022년 5월 28일 00시 20분
입력
2022-05-28 00:20
2022년 5월 28일 0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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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경.© News1
외교부는 27일 미국 정부가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독자 대북제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대북제재를 통한 압박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의 이번 조치는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북한 국적 개인 1명과 러시아 은행 2곳 그리고 북한의 무역기업 1곳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이달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데 따른 조치다.
재무부는 이번에 제재 대상에 추가된 개인과 기관이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북한 조직의 수익 창출을 직접 지원하거나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안보리는 전날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이 포함된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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