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9일부터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리는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 림팩훈련)에 참가하는 훈련 전단이 31일 제주 해군기지에서 출항했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하는 림팩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 해상교통로 보호 위협 등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197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주관국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대한민국, 일본 등 26개국 함정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5,000명이 참가하여 37일간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자유 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1990년부터 17번째 림팩에 참가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참가 전력은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 구축함 세종대왕함, 문무대왕함, 잠수함 신돌석함, P-3C 해상초계기와 링스 헬기 등 함정 3척,잠수함 1척, 항공기 3대의 해상전력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와 상륙군, 특수전 전단,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훈련전단의 전단장 안상민 준장은 훈련 참가 이래 원정 상륙강습단장의 역할을 맡아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한국 해군의 지휘관이 원정 강습 단장의 임무를 맡은 것은 훈련 참가 이래 처음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