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특사 파견도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일 03시 00분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 참석
위원장 최태원… 11개社 우선 참여

윤석열 대통령(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31일 부산 동구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회의 및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왼쪽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른쪽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31일 부산 동구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회의 및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왼쪽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른쪽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한번 해보시죠. 저도 직접 최선을 다해 챙기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정부와 하나 된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겠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 대통령이 31일 부산 동구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회의 및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정부의 교섭사절단 구성과 파견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대통령 특사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유치지원 민간위의 위원장은 최 대한상의 회장이 맡았다. 민간위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과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우선 참여한다.

최 회장은 “기업별로 전담할 공략 국가를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가별 앵커기업들이 정해지면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다음 달 총리 소속으로 공식 출범할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역할도 수행한다.

#bpex#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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