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오전 11시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1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531만 2743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15.7%)보다 3.7%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6.0%였고, 2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15.7%였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15.2%)이며 제주(13.6%), 경북·경남(13.3%), 충북·충남(13.2%), 울산(12.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7.8%)이며 전북(10.3%), 세종(10.4%), 인천(11.0%), 서울(11.4%) 등 순이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20.62%)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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