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개표상황실서 ‘출구조사’ 주시…국회에 각각 상황실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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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일 12시 41분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모습 © 뉴스1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모습 © 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여야는 국회도서관과 의원회관에 각각 개표상황실을 꾸려 투표 상황을 지켜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 개표상황실을 열었다. 무대에 걸린 파란색 현수막에는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혔다.

그 밑으로는 이번 지선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자 17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7명을 비롯한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자 3000여명의 명단이 적힌 종합상황판도 마련됐다. 특히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후보자의 경우에는 각 지역과 얼굴, 이름이 함께 그려진 그래픽이 붙었다.

무대 밑에는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이 개표결과를 지켜볼 모니터 9개가 준비됐다.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들은 개표상황 리허설을 하거나 실시간 중계를 하는 등 바삐 움직였다. 다만 투표가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당 지도부는 투표가 끝나는 시각이자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오후 7시30분쯤 각당 개표상황실에서 함께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후 7시20분쯤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선대위 관계자를 격려한 뒤, 윤호중·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함께 출구조사 상황을 지켜본다.

1일 오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모습© 뉴스1
1일 오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모습© 뉴스1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도 이날 오전 11시에 열렸다. 무대에는 ‘2지역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으며 양 옆 벽에도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이곳 상황판에는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국회의원 재보궐 후보자들의 얼굴과 이름이 큼지막하게 그려져있었다.

이곳에도 개표상황을 전할 모니터 10대가 마련돼있었고, 그 뒤로 취재진들은 카메라 등을 설치하면서 취재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후 7시30분에 이곳 개표상황실을 찾아 개표방송을 시청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663만42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15.0%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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