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오후 1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율(20.62%)이 포함된 수치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43.5%, 사전투표율 20.14%)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61.2%(사전투표율 36.93%)였고, 2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49.7%(사전투표율 26.69%)였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오후 1시 까지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1698만 5317명이 참여했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8.1%)이며 강원(46.4%), 경북(41.9%), 제주(41.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28.7%)이며 대구(31.7%), 부산(36.5%), 인천(36.8%) 경기(37.2%) 등 순이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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