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쯤 개표 시작…“접전 지역은 자정 넘어야 당선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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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일 13시 41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씨름장에 마련된 성남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2.6.1/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씨름장에 마련된 성남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2.6.1/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전국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대체로 자정쯤, 접전 지역의 경우 늦으면 새벽 3시쯤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제8회 지방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투표한다. 최종 투표 마무리 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로 인해 개표 시간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1시간30분 가량 늦춰졌고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역시 오후 7시30분에 공표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선관위로 도착하기 시작하는 이날 오후 8시10분쯤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쯤부터도 나올 수 있지만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밤 12시를 넘길 수 있다. 특히 경기도와 세종·충남 등 일부 격전지에서 개표가 진행된 이후에도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경우 개표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는 이튿날(2일) 새벽까지 당선을 확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당선인 윤곽이 오후 10시쯤 나왔지만, 이번 투표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로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자정에서 새벽 1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경기 등 경합 지역의 경우 늦으면 새벽 3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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