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방법 왜 제대로 설명 안 해줘”…투표소 곳곳서 소란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일 16시 09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1일 오전 충남 논산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1일 오전 충남 논산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50대 남성이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경기북부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잡음이 속출했다.

경찰과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A씨(58)가 안내원들이 투표 방법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다고 소란을 피웠다.

안내원들은 투표 방법을 알려줄 시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간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투표용지에 번호가 많으니 A씨가 투표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큰 난동은 아니어서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투표용지가 1부 더 배부되는 일도 있었다.

이날 오전 덕양구 행신2동 투표소에서 고양시의회 비례대표 시의원 투표용지가 투표인에게 1부 더 배부됐다.

해당 내용을 확인한 선관위는 관련 사안을 투표록에 기재하고 정상 투표를 진행했다.

의정부 제일시장 투표소에선 지자체장 후보 투표용지가 5장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사안을 선관위에 통보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기타(소음 등) 5건, 투표소 소란방해 2건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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