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당일 거리에 후보자 명함 대량 살포…경찰 수사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6월 1일 17시 51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경기 양주에서 선거 후보자의 명함이 도로변에 대량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경 양주시 백석읍의 한 도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정 후보의 명함 수백 장이 뿌려졌다.

명함은 수백m에 걸쳐 거리에 마구 흩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을 한 시민이 촬영해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제보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난 뒤인 투표일에 비상식적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벌였기 때문에 누군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후보자의 비상식적 명함 살포 행위 정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후보 측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기 난해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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